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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3천억 규모 해외공사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7-17 00:33 게재일 2013-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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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 포스코엔지니어링 김수관 사장(왼쪽 두번째)이 PTT 페놀사 프라민 사장(왼쪽 세번째)과 건설공사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수관)은 16일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社의 자회사 PTT 페놀(Phenol)사와 2천878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태국 남부 최대 공단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t의 페놀과 14.5만t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것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공사를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MOC사(SCG 케미컬 자회사)의 올레핀(Olefin)공장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12월에는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사로부터 Olefin공장 생산설비 증설공장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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