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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경험하는 대학생활, 진로선택 길라잡이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3-07-17 00:33 게재일 2013-07-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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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22일부터 G-IMPACT 캠프 운영
▲ 지난해 열린 G-IMPACT 체험 활동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동대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들로 북적거린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G-IMPACT 체험 활동 캠프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G-IMPACT 체험 활동캠프가 오는 22일부터 3회(◆고등학교 1, 2학년 대상 2번 ◆고등학교 3학년 대상 1번)로 나누어 각 회당 2박3일간 한동대학교에서 진행된다.

G-IMPACT 체험 활동 캠프는 고교-대학 연계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입학사정관제가 전국의 대학교에 전반적으로 도입된 2010년에 시작됐다. 자비(自費)로 참가하는 학생들은 체험기간 동안 한동대의 입시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교수 전공 특강, 진로 설계 및 탐색, 공동체 활동 등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캠프 총괄 책임을 맡은 임철현(언론정보문화학부 08학번) 학생은 “이번 캠프의 주제는 `서로 사랑하라`로 참가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점수로 서로 경쟁은 하지만,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으므로 서로 신뢰를 주고 받으면서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G-IMPACT 체험 활동 캠프가 입학사정관팀 주관이지만 온전히 학생들의 힘으로 준비되고 운영돼 왔다는 것이다.

체험 활동 캠프를 준비하는 팀은 직접 학생들을 인솔하게 되는 체험 활동 도우미와 운영팀 도우미 80여 명, 전반적인 체험 활동 기획과 운영을 맡은 스태프 20여 명, 총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모집돼 체험 활동 캠프 시작 한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

운영팀 스태프로 참가한 김나영 학생(글로벌리더십학부 13학번)은 “고3으로 작년 캠프에 참가했을때 이 캠프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기 했다”며 “그때 받았던 선배들의 섬김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후배들에게 갚아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작년 캠프에서는 도우미로, 이번 캠프에서는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조슬기 학생(경영경제학부 12학번)은 “작년 체험 활동 캠프를 통해 배운 것이 정말 많다. 베푼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 큰 것 같아 낮은 자리에서 한 번 더 섬기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여름이라 날씨가 덥긴 했지만 함께 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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