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발표한`2013년 6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역 어음 부도율은 0.11%로 전월보다 0.01%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 0.08% 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지방평균 0.24%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지난달 0.09%에서 0.08%로 0.01% 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지역 전달 0.1%에서 0.16%로 0.06% 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이미 부도가 난 업체의 고액어음 교환 등으로 포항과 경산, 칠곡 지역의 부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6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제조업은 대구 섬유업체가 4억2천만원, 경북 전기전자 업체 4억9천만원, 비금속광물업체 4억6천만원 등 부도업체의 고액 부도 영향으로 부도금액이 많이 증가했다.
이어 6월중 대구·경북지역 부도업체 수는 6개 업체로 전월 2개 업체보다 4개 업체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1개에서 4개로, 경북지역은 1개에서 2개로 각각 증가했고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자가 전월 1개에서 5개로 4개가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447개 업체로 전월의 476개 업체 보다 29개 업체가 감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