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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형아파트, 비수기에도 선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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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호조로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여름휴가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 아파트는 호가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다.

21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 상승했다.

이는 최근 계절적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종료가 합쳐지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분양시장의 호조가 재건축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재건축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대구 서구가 0.39%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달서구 0.17%, 남구 0.12%, 동구 0.09%, 북구 0.08%, 달성군 0.07%, 수성구 0.06%, 중구 0.04% 각각 올랐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 0.47%, 66~99㎡미만 0.09%, 99~132㎡미만 0.16%, 132~165㎡미만 0.04%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114대구경북 이진우 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분양시장의 호조가 재건축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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