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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환상적이네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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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뜨는 주말 맞춰 1천500년전 대가야 기행<BR>다양한 행사 축제분위기
▲ 대가야 가야금 청소년 연주단이 지난 20일 해품은달빛길 고분군 탐방을 하기위해 모여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야금연주를 해주고있다.

【고령】 고령군은 지난 20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총 5㎞ 코스에서 대가야시대 왕과 귀족들의 안식처인 고분군을 보름달이 뜨는 주말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타고 1천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가야시대를 탐방했다.

7080의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한 통기타의 연주와 탐방 코스 중간 중간에 색소폰과 대금 연주가 있었던 `달빛길 작은 음악회`는 고분군과 보름달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황홀하게 느껴졌다.

두근두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원하는 보물을 찾고 박수와 함께 축하노래가 끊이지 않은 `달빛속 보물찾기 이벤트`는 행사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특히 서울에서 온 `경북가족 여행 체험단` 70여명은 1박2일 동안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개실마을 한옥에서 숙박을하고 다음날 가얏고마을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블루베리 수확체험도 가졌다.

이번 야간관광상품 행사는 도비공모사업으로 고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낮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고, 야간에는 고분군 탐방행사가 가미되어 관광고령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 관계자는 “야간관광상품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는 앞으로 2번(10월19일, 11월16일)이 더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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