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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무더위 잊고 봉사 땀방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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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3천여명<br>피서철에도 나눔 손길
▲ 지난 20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집기를 옮기고 실내정리를 돕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난 20일 포스코 고유의 `나눔의 토요일`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원 3천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활동테마를 `하절기 보건위생`으로 정해 동해면 약전리, 구룡포읍 삼정리, 죽장면 하옥리 등 자매마을 60여곳을 방문해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중심으로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호미곶면 대동배2리에서는 간단한 검진과 상비약을 제공하는 등의 의료봉사활동도 펼쳤다.

봉사단은 포항명도학교, 햇빛마을, 앨림실버빌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포항시내 복지시설 140여곳도 방문했다.

봉사단 일부는 이번 주말에 개최될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비해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 주요 거리 및 광장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전국 각지에서 포항을 방문할 손님 맞이를 준비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활동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써 오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의 기업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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