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릉청년단(단장 정종석)이 주최하고 울릉군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가 후원한 울릉도 해변가요제는 지난 2, 3일 양일간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머무는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의 참여가 높았다.
양일간 연인원 2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아마추어 노래자랑, 연예인 초청공연, 장기자랑, 춤과 음악, 불꽃놀이, 맛있는 향토 음식을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특설무대 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징어 회를 먹을 수 있는 어민들의 야외 회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울릉도 여름 밤 축제는 지난달 26, 27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본사가 주최한 품바 왕 이계준의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달 30~31일 회당문화축제, 2~3일 울릉도 해변가요제, 5~7일까지 저동항 등 울릉도 일원에서 오징어축제가 이어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