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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축제 막 올린 울릉도 “낮도 밤도 신명났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8-06 00:10 게재일 2013-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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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저동항서 다양한 행사<BR>태하성하신당서 풍어기원 제례<BR> 오징어 맨손잡기·뗏목 경주 등<BR>4개분야 26개 프로그램 열려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13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 만남`을 주제로 울릉도 오징어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에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울릉도오징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어기원 제례는 평소 진행했던 저동항 특설무대가 아닌 울릉도의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이날 오후 2시 초헌관 이우종 축제위원장, 아헌관 신창근 노인회장, 종헌관 김성호 울릉수협장이 맡아 진행됐다.

이날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서예퍼포먼스, 난타공연에 이어 오후 6시30분 개막식, 오후 7시부터는 주민관광객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징어요리 시식,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행사장 주위에는 행사를 알리는 깃발들이 휘날려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주위에는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 사진전, 기상사진전시회와 무료건강 체크를 실시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각설이 공연과 울릉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 육지에서 들어온 야시장 팀 30여 개가 참가해 많은 먹을거리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둘째 날인 6일 옛길 걷기, 오징어 맨손 잡기, 전통 뗏목 경주 등 10개 종목, 셋째 날인 7일은 냉동오징어 분리, 바다 미꾸라지 오징어다리로 잡기, 해변몽돌 쌓기 등 5개 종목이 열려 4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3일간 울릉도를 뜨겁게 달군다.

행사장 주변에는 특산품 상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 독도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분위기를 배가 시키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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