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그룹내 시설물유지관리 계열사 페럼인프라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일대 134만8천271㎡에 18홀의 골프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5월 부지 매입과 함께 설계 및 영향평가를 위한 용역계약을 마친 페럼인프라는 부지를 530억원에 구입, 1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의 골프장 사업 진출은 페럼인프라의 수익구조 안정화를 위한 차원이다. 동국제강 본사인 페럼타워 건물 관리 및 오피스 임대대행을 통해 지난해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페럼인프라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페럼인프라의 최대주주는 동국제강으로 7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유니온스틸 5.56%, 기타 21.53%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교육복지시설과 골프장, 의료시설, 종합레저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