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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11억$규모 미얀마 신공항사업 컨소시엄사 참여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8-13 00:08 게재일 2013-08-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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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인천국제공항이 따낸 11억 달러(약 1조2천200억원)규모의 미얀마 신공항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 인천공항컨소시엄(금호산업,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ICT)이 미얀마 민간항공청이 발주한 미얀마 신공항사업(한타와디공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제입찰 이후 한국,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등 4개 컨소시엄이 최종 본선에 올라 치열한 사업 수주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이 금호산업,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연말 인천공항컨소시엄과 미얀마정부가 최종 계약서에 사인하면 인천공항컨소시엄 건설사들은 2018년까지 연간 여객 처리 1천200만명 규모의 1단계 신공항을 건설한다.

인천공항은 1, 2단계 공항 건설 노하우를 살려 공항 콘셉트 등을 잡아주다가 2018년 준공하면 2067년까지 50년(30년 보장+최대 50년까지 10년씩 연장) 동안 신공항을 직접 운영한다.

인천공항컨소시엄은 50년간 사업비를 제외하고도 수천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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