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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600억·대구銀 3천억 中企추석자금 대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8-20 00:47 게재일 2013-08-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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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대구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운전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17일까지 추석 특별자금 6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원자재대금 결제와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지원 액수는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 금액으로 금리는 연 1%, 한도는 업체당 4억원 이내다.

또 대구은행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추석 특별자금대출 3천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을 비롯한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 승인 시 추가금액 지원도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저렴한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올해 추석특별자금대출은 추석전후 약 2개월동안 지원기간을 확대했고 이번 대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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