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9일 발표한`2013년 6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달 1조1천31억원 증가에 비해 1조4천717억원이 늘어나 증가세가 확대됐다. 또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도 전월의 7천29원은 증가에서 1조4천873억원 증가로 전환돼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7천151억원에서 8천112억원으로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고, 비은행기관도 상호금융 및 신탁회사로 인해 3천881억원에서 6천604억원으로 증가 폭이 늘어났다.
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에 힘입어 4천427억원에서 1조1천13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많이 증가했고, 비은행기관은 상호금융과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2천602억원에서 3천74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기에다 2/4분기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정기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고, 전국대비 비중도 6.76%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2/4분기중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돼 전국대비 비중도 7.05%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