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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국회 개점휴업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3-08-20 00:47 게재일 2013-08-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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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는 국회로 들어와야”<BR>야 “김무성·권영세 증인돼야”

새누리당 단독의 결산국회가 소집돼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국정조사의 주요증인 채택을 거듭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결산국회를 앞두고 촛불집회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야 한다”면서 국회 복귀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여야가 동등한 국정동반자로 격상됐고, 또 여당이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는 이중잠금장치가 돼 있는데 야당이 열쇠 하나를 갖고 장외로 나가면 국회 문을 어떻게 열라는 것이냐”면서 “촛농이 녹아내릴 때 민생을 걱정하는 국민의 심정도 녹아내린다는 것을 기억하고 국회의 등불 아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의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의 청문회 증언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은 (작년 12월1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권영세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 사이에 있었던 수상한 통화와 (작년 12월15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특별한 점심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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