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가무시증은 들쥐가 옮기는 털진드기에 의해서 발생하는 대표적 열성질환으로 고령군은 타 지역에 비해 발생율이 높으며 기후변화 등 으로 전국적으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월은 벌초, 추수,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이 더 활발한 시기 이므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기피제를 배부하는 한편 쯔쯔가무시가 많이 발생하는 집중관리지역(다산면 평리 외 13개리 2천186세대)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세대 당 2개씩의 팔 토시와 쥐약 300병을 배부했다.
장승이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풀밭에 함부로 앉지 말고 토시·장화·긴옷을 착용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온수로 목욕을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