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경찰청, 방통위에 삭제요청` 자료 분석
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는 `친북·종북 게시물 삭제 요청 및 권고현황`에 따르면, 경찰청이 국내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친북·종북 게시물을 찾아 방송통신위원회에 삭제 요청에 의해 삭제한 한 건수가 2010년에는 8만449건, 2011년에는 7만9천38건, 2012년에는 1만2천921건이었으며 올해 5월까지만도 5천973건에 달했다.
조 의원은“북한이 국내주요 방송사와 금융사에 대해 사이버테러를 벌이고 있어, 사이버 공간은 신 냉전체제의 새로운 전쟁터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정보당국과 경찰은 일반 국민들이 친북·종북 게시물에 의해 선동되지 않도록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