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새누리당 후보 인터뷰<br>“지역 대통합 위해 화합의 선거캠프 꾸릴터”
10·3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새누리당 공천자로 최종 확정된 박명재 예비후보는 “압도적인 승리로 지역발전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고 당이 주도적으로 일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국책사업들도 시차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천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소감은.◆부족한 저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변함없이 보내주신 지역민들에게 충심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해 올린다. 사실 이번 공천은 저에게 줄곧 40%가 넘는 절대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의 여론과 힘으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2곳에 불과해 비록 초미니선거가 되었지만 국정운영과 정국흐름에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압도적인 승리로 지역발전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다.
-당협위원회 조직의 정상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복안은 있는지.◆새누리당 공천후보로서, 또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관리하고, 공천 과정에서 흩어진 당심을 하나로 묶기 위해 우선 선거캠프를 명실상부한 지역대통합이 되도록 꾸리겠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선의의 경쟁을 했던 당의 모든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도 만나 폭넓게 의논하고 의견을 구할 생각이다. 문이 활짝 열린 대 화합과 통합의 선거캠프를 바탕으로 지역 역대 최고인 80% 이상 득표율 목표를 달성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당 조직을 정상화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공천과정에서의 후유증도 만만찮은 것 같은데 낙천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공천경쟁에 나섰던 모든 후보들의 노고를 위로 드리고,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했던 김순견 후보와 서장은 후보, 특히 지난 1년여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아 당의 발전과 대선 승리를 이끈 김순견 후보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더불어 각별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아울러 모든 후보들과 함께 했던 당원동지와 지지자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비록 지역발전을 위한 각자의 꿈과 선택은 달랐을지언정 이제 당의 후보가 결정된 만큼 지역과 국가 발전, 나아가 당의 발전을 위해 그 꿈과 지지를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80%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하셨는데 선거에 임하는 각오을 밝힌다면.◆지역대통합 선거캠프와 함께 이번 선거를 가장 모범적인 선거로 치르고자 한다. 상처 난 지역민의 아픔을 감싸 안고 지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가장 정정당당한 공명선거로, 행복하고 따뜻한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 가장 생산적인 정책선거로, 선거 이후 지역이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가장 신명나는 한마당축제로 치르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지역민을 만나면서 지역의 민심과 여론을 더욱 많이 얻고 더욱 넓게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포항의 정체된 지역발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스트 포스코(Post POSCO)의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도약,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 특히 포스코 이후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포스코를 중심으로 첨단화·고도화된 철강산업 육성지원 ■영일만항 및 배후단지를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육성지원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를 첨단소재부품단지로 육성지원하는 등으로 트라이앵글 신 성장동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 또 ■포항남구 R&D특구 지정육성 ■호미반도 역사·문화·해양관광벨트 조성지원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각종 SOC사업 차질 없는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하여 `활기차고 행복하고 매력적인 창조도시 포항·울릉`을 조성해 나가겠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80%가 넘는 압도적 지지와 성원으로 지역발전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 나가 힘 있게 일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 단지 사람의 교체가 아닌 포항발전의 새로운 비전, 새로운 정책의 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포항·울릉 주민들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슬로건인 희망의 새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포항울릉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 박명재가 걸어온 길-생년월일:1947년 7월 5일생(만66세)
-장기초·장기중·중동고 졸업
-연세대 행정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경북대 명예정치학박사 / 용인대 명예행정학박사
-제16회 행정고등고시 수석합격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제20대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제9대 행정자치부장관
-이명박정부 무임소국무위원
-차의과학대학 총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외협력특보
-제18대 대선 경북선대위 지역통합위원장
-현 연세대·한양대 특임교수, 현 경운대학교 석좌교수
-홍조·황조·청조근정훈장 수훈
◇저서(5권)
고시행정학 / 한국행정개혁사 / 공무원교육이 변하면 나라가 바뀐다 / 손짓하지 않아도 연어는 돌아온다 / 이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