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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승마聯, 말산업 육성 `마당제` 봉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10-15 02:01 게재일 2013-10-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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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복 상주부시장이 마당제를 봉행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와 상주시승마연합회는 지난 12일, 상주국제승마장 마당(馬堂)에서 마당제(馬堂祭)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상주가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한편 마필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마당제는 초헌관 정만복 상주부시장, 아헌관 김국희 전) 상주시의원, 종헌관 김재문 상주시승마연합회장이 맡아 봉행했다.

마당제는 말과 관련된 신에게 드리는 제례의식으로서 마조(馬祖)·선목(先牧)·마사(馬社)·마보(馬步)의 4신위를 모신다.

조선시대에는 `국조오례의`에 따라 임금이 주관하던 큰 제사였으나 국운이 기울던 190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된 이후 약 100년간 명맥이 끊겼다가 지난 2011년 학술대회 등을 거쳐 최초로 부활시켰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단절됐던 말 관련 전통문화를 계승함과 동시에 말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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