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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백화점 단풍철 맞아 아웃도어大戰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10-16 02:01 게재일 2013-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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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통가 소식
▲ 코오롱 아웃도어 행사 모습.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아웃도어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10월 바겐세일부터 연말까지가 연간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1년 농사의 마무리 차원을 넘어 한 해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어서 상품행사와 마케팅 등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대구百, 가을산행 제안·방한 특집전

대구백화점은 가을 시즌 효자 상품인 아웃도어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 30%까지 물량을 대폭 늘리고,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을 대비해 다운점퍼까지 미리 출고하는 등 물량 확보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가을 시즌이 시작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본점과 대백프라자 아웃도어 파트에서는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15~25% 신장세를 나타내 대구백화점에서 최고의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프라자점의 노스페이스는 올해 가을·겨울(FW)시즌 신상품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다이나믹하이킹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고, 컬럼비아에서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반사해 따뜻함을 유지해줘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체온 보호에 도움을 주는`옴니히트`가 적용된 가을 아웃도어 재킷인 `오브라이 폴스 재킷`과 `부시로드 재킷`을 출시했다.

본점의 네파는 엑스벤트 인터홀 소재의 방수 재킷과 헝가리 구스 다운 내피로 구성되어 방수와 투습, 보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3 in 1 리플렉트 방수다운재킷` 세라(남성용)와 안티코(여성용)를, 오프로드는 왁스 소재에 다이아 퀼팅을 하여 디자인한 패딩 점퍼로, 방수와 발수 기능이 우수해 야외 활동 시 먼지나 오염물질을 가볍게 털어낼 수 있는 남성용 재킷 `볼드`를 선보인다.

오는 17일까지 프라자점 10층 이벤트홀에서는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등이 참여하는`아웃도어 가을산행 제안`을, 본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노티카, 오프로드, 휠라아웃도어가 참여하는`아웃도어 방한 특집`을 각각 진행한다.

롯데百 상인점, 노스페이스 30~40% 할인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 대전`을 열고 올해 봄 상품과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이 최고 30~40% 할인하며, 상품별로는 고어텍스 등산화 9만9천 원, 패딩조끼 9만 원, 티셔츠6만6천 원, 바지 9만9천 원에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도 오는 16일까지 1층 특설매장 및 각 층 본매장에서 밀레, 컬럼비아, 머렐, 몽벨, 트렉스타 등 `등산의류·용품 제안전`을 열고 인기 이월상품을 최대 40~70% 할인하며 율하점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층 특설매장에서 `K2 다운점퍼 특집전`을 열고 단일브랜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억 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낸다.

지난해 이월상품에 한해 최대 30~6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내 당일 20, 30만 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보온도시락·폴리스 내피를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百, 스포츠슈즈·수입골프 행사도 병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5층 남성·아웃도어 매장에서 네파, 밀레, 라푸마, 블랙야크 특가전인 아웃도어 페어를, 6층 스포츠 매장에서는 스포츠 슈즈 특가전, 울시 초대전, 수입골프 특별전 등 다양한 브랜드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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