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야간관광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실시
이날 참가자들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총 5㎞ 코스(2시간 정도)와 보물찾기 이벤트 후 테마관광지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단축코스(1시간 정도)중 하나를 선택해 대가야시대 왕과 귀족들의 안식처인 고분군을 보름달이 뜨는 주말을 이용하여 거닐어 보며, 대가야시대를 음미하는 시간을 보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대가야 우륵밴드`의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 소리가 대가야의 도읍지에 은은하게 울려 퍼졌고, 7080의 귀에 익은 통기타 연주는 출발 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탐방 코스 중간 중간 색소폰과 대금 연주가 있었던 `달빛길 작은 음악회`는 고분군과 보름달의 풍경과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답고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경북가족 여행 체험단` 30여명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고분군 탐방 행사에 참여해 1박2일 간 고령의 주요 관광지와 가야금 체험, 엿만들기 체험, 무화과 체험을 하면서 고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다.
고령군 관계자는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야간관광상품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는 오는 11월16일 한번더 예정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령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