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은 대가야국의 도읍지로서 가야금을 창제하신 악성 우륵을 낳은 고장이다. 우륵선생은 고구려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함께 우리나라 3대악성 중 한사람으로서 대가야 가실왕의 명을 받아 고령에서 가야금을 처음 만들고 12곡을 작곡연주했다.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과 함께 우리나라 고대사회를 이끌었다. 대가야는 서기 42년에 건국, 562년까지 16대 520년간 존속했던 고대국가였다.
고령군은 4국시대의 역사 재조명을 위해 이번 `행정산업정보 박람회`에서 가야금을 전시해 홍보할 계획이며, 부제로는 가야산 맑은 물과 낙동강변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고령옥미로 만든 떡과 전통장류를 전시·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