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7월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하고 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인 CCO(Chief Consumer Officer)를 지정해 금융상품의 기획 개발과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각 시스템에 걸친 고객 참여제, 지침마련, 제도개선 시스템을 구비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각 영업점마다 소비자보호창구를 설치해 약 300여명의 책임자들이 소비자 보호 업무를 담당해 현장책임 원칙을 준수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개선, 신속한 피해구제,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DGB소비자 보호의 날`을 정해 월1회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임원 및 부점장 250여명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업무 및 금융회사 정보기술(IT)부문 보호업무와 관련해 DGB희망포럼을 열고 계명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김성숙 교수를 초청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본 금융민원`에 관한 특강을 했다.
대구은행은 올해 4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2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유일하게 최상위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아 7년 연속 민원 평가 1등급을 받았고 5월 금융감독원의 `제1회 민원점검의 날` 행사에서 민원감축 모범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춘수 은행장은 “질적으로 한단계 높은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 직원이 생활화하기 위해 새해 직원 다이어리에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용을 수록하는 등 생활 속 소비자보호가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을 애인처럼 마음에 새기고, 8년 연속 민원평가 1등급의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