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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게릴라 유세 막바지 세몰이 격돌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10-29 02:01 게재일 2013-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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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3일간 선거운동 마쳐
10·3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8일 여야는 소속 중진의원들의 지원유세를 바탕으로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이날 형산교차로, 대잠네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장기, 호미곶, 구룡포, 동해, 청림, 오천, 대송, 연일 등 읍면지역 전역에 걸친 릴레이 유세전을 벌이며 표심을 다잡았다.

박 후보는 “남구의 뒤처진 생활 여건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회에 나가 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오후 열린 연일시장 유세에는 7선의 정몽준 의원(서울동작을)과 6선의 이인제 의원(충남논산·계룡·금산), 4선의 이병석 국회부의장, 재선의 안효대 의원(울산동구) 등 새누리당 거물급 중진인사들이 대거 유세지원활동을 폈다.

이인제 의원은 “포항이 더 큰 미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련을 이겨낸 박명재 후보에게 포항제철소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지지를 보내 큰 일꾼으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정몽준 의원은 “울산에 있을 때 포항 때문에 울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늘 고마워했다”며 “박명재 후보 같은 훌륭한 사람이 국회로 와야 정치를 바꾸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 지지자들은 오광장 한국은행 앞에서 `포항시민들을 향한 5천배(拜)`로 표심을 공략했다.

허 후보 지지자들의 `5천배`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출근시간에 맞춰 진행됐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출·퇴근에도 계속 이어진다. 민주당 지도부의 허 후보 지원 유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지난 주말 박지원·문재인·추미애 의원, 손학규·정대철 고문이 포항을 찾은데 이어 정세균, 유성엽 의원이 지원유세에 가세했다.

정세균 의원(5선·종로구)은 이날 오후 포항터미널을 찾아 허 후보 지지유세를 했고, 유성엽 의원(초선·전북 정읍시)은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허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탑승, 선거구를 돌며 게릴라 유세전을 펼치며 허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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