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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전성기 화려한 모습 재현 `황성도` 제작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11-21 02:01 게재일 2013-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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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거쳐 2년 4개월만에 완성
【경주】 신라 천년의 찬란했던 옛 모습을 회화로 재현한 신라황성도(新羅皇城圖)가 제작됐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2011년 6월 신라황성도 제작에 따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타당성 및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주문화원에 제작을 의뢰하여, 2년 4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최근 완성했다.

이번에 완성된 신라황성도는 규격은 가로 5m, 세로 2m에 순지바탕에 금색으로 채색했다.

일본서기에도 신라를 눈부신 금은 채색의 나라로 묘사되어 있다.이번에 제작된 황성도 역시 번영과 영화의 통일신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하여 순금색이다.

전체적인 구도는 월성을 중심축으로 하여 좌측으로는 왕릉 유적지와 오른편으로는 황룡사를 비롯한 헌덕왕릉까지 압축하여 삼국유사의 기록과 현재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됐다.

자문위원회는 그동안 수차례의 자문회의를 통하여, 역사 및 고지도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실에 근접한 황성도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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