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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기업, 원자력제철소 개발 등 선제 대응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11-21 02:01 게재일 2013-11-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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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포항 CEO포럼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은 포항상의(회장 최병곤)와 공동으로 20일 오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제13회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오찬 포럼에는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국내외 에너지 이슈와 철강 산업`이란 주제 강연을 했다.

김 원장은 “최근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등이 화석연료의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11%까지 확대·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의 이용과 활성화가 쉽지 않아 향후 전력공급 등 에너지 문제로 인해 전기료 현실화, 지역별 차등요금제 대두, 분산형 발전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결국 기업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포항지역 철강기업들은 자원·에너지 순환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파이넥스 공법(FINEX)과 같은 친환경·자원절약형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자립형 탄소제로(Carbon Free) 제철법인 원자력제철소 개발 등 선제 대응을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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