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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6억$규모 브라질 제철플랜트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1-27 02:01 게재일 2013-1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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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구매·시공 일괄 턴키프로젝트 시공방식
▲ 이득희 포스코건설 플랜트 해외영업그룹 상무(왼쪽)와 알베르토 쿠냐 브라질 CSS社 사장이 브라질 CSS 제철 플랜트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S社가 발주한 6억달러(한화 약 6천300억원) 규모의 제철 플랜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LOA(계약자 선정 통지서)체결식에는 브라질 CSS社의 알베르토 쿠냐(Alberto Cunha) 사장 및 프로젝트 투자사 사장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김성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생산 80만t의 판재류(열연 20만t, 냉연 60만t)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주요 공급설비는 열간 압연기, 냉간 압연기, 부대설비 및 설치공사 등이다.

또한, 금번 CSS 프로젝트는 현재 준공을 앞둔 년산 350만t 규모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건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자체 기술로 수행하게 돼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 이로 인해 향후 100만t규모 제철 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중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 상공정 수주에 이어 하공정인 압연공장을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경제발전의 선도적 국가인 브라질에서 모든 공정에 대해 설계·구매·시공 일괄(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제철 플랜트 공급과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알베르토 쿠냐 브라질 CSS 사장은 “세계적인 철강사를 운영중인 포스코그룹의 건설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돼 본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사의 2, 3단계 사업 또한 포스코건설에서 맡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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