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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문화복지관 공사장, 강풍에 분진막 버팀대 `와르르`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11-27 02:01 게재일 2013-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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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측 안전불감증 심각…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
▲ 고령문화체육복지관 및 대가야문화관광파크조성 공사현장 분진막 버팀대가 강풍에 붕괴되면서 엿가락처럼 휘어져있다.
【고령】 고령군 발주, 다인산업개발(주)이 시공하는 공사현장 분진막 버팀대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지난 25일 발생했다.

고령문화체육복지관 및 대가야문화관광파크 조성공사현장에 설치한 3층 높이의 분진막 버팀대가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다행히 붕괴사고당시 작업자들이 현장에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풍에 붕괴될 정도로 허술하게 버팀대를 설치하고 공사를 진행한 시공자 측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고현장의 감리단과 관계공무원은 안전수칙을 잘 지켰는지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사업비 350억원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대·소 공연장을 갖추고 오페라공연과 예식이 가능하고, 6레인의 수영장이 들어설 이 현장은 현재 33%의 공정률을 보이고있는 이 현장은 다인산업개발(주), 울트라건설(주), 섬강종합건설(주)이 시공, 감리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에서 감리를 맡아 2015년 8월 중 준공목표를 두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손쓸틈이 없었다며 안전하게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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