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6년까지 현대제철의 생산능력이 30.7% 증가하고 제품 믹스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우선 지난 9월 고로 3기 가동, 내년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와의 합병, 2016년 냉연 공장 추가 증설(50만t), 2016년 특수강(100만t) 가동 등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합병과 신규 고로 가동으로 수익성이 낮은 봉형강의 매출 비중은 37.6%에서 2016년 26.5%로 줄어드는 대신 수익성 높은 냉연은 37.1%로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투자비용이 줄어 2016년엔 연간 투자비용이 올해보다 6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5년에 100%를 밑돌 것으로 전 연구원은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