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회 추경 1조1천730억 편성… 140억원 증액

【경주】 경주시가 2회 추경예산보다 140억원 증액된 1조1천730억원 규모의 2013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2회 추경보다 150억원(1.8%) 증가한 8천3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억원(0.3%)이 감소한 3천380억원이다.

이는 지방교부세 등 국·도비 지원 사업비를 조정하고, 세입·세출예산을 최종 정리하기 위해 편성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증가된 일반회계 세입내역은 지방세 54억원, 세외수입 25억원, 지방교부세 73억원, 재정보전금 13억원이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 15억원이 감소한 총 150억원으로서 주로 특별교부세 사업과 필수 현안사업 조정으로 증액되었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 안강읍사무소와 황성동주민센터, 서면복합행정타운 등 청사 신축 31억원, 칠평천 등 9개소 재해위험지구 정비 43억원, 도당산터널 조성 7억원, 축구공원 인조잔디 교체사업 5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윗동천·북군지구에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개체 10억원, 황남동 등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지원 15억원 등을 우선 편성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윤종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