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고령의 낙동강 개경포를 거쳐 합천 해인사로 이운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지난 3월 지역발전위원회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여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이번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고령·성주·합천군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추진한 `정부 3.0`의 성과로서 총사업비 49억원이며, 내년 1월 착공해 2015년 완공 계획으로 지역의 다양한 테마를 특성화하여 순례길 조성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산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인접하고 있지만 그동안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은 미흡하였다”면서 “오늘 위·수탁 계약을 통해 대장경 실크로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순례길을 조성하고, 지역 간 상호 연계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