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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올해의 정비명인` 뽑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2-16 02:01 게재일 2013-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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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노하우 전수 등 심사 통해 22명 선정
▲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올해의 정비명인`으로 뽑힌 22명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여러분들이 있기에 거대한 포항제철소의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포항제철소 이정식 소장은 지난 12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올해의 정비명인`으로 뽑힌 22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이번 `올해의 정비명인(名人)` 22명은 1천300여명의 정비담당 직원 중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 솔선수범, 노하우 전수 정도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직원들이다.

특히 `올해의 정비명인` 제도는 임직원의 소통의 결과로 탄생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5, 6월 직원들과의 열린 토론의 자리에서 우수한 정비기술력을 보유한 직원을 위한 격려와 보상을 실시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올해의 정비명인`제도를 신설했었다.

`정비명인`으로 선정된 오택찬(EIC기술부)씨는 “처음 실시된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정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수많은 설비와 씨름하고 있는 정비담당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올해의 정비명인`시상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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