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여파 속 갈치 `국민생선`자리 탈환
롯데마트에서도 갈치가 고등어를 밀어내고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국내산 고등어 어획량은 작년보다 20% 가량 줄었고, 가격도 15% 가량 오르면서 11월 롯데마트에서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갈치도 연중 방사능 오염수 영향을 받긴 했지만 대신 베트남, 세네갈 등에서 온 수입산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등어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생선이 됐다. 롯데마트에서 전체 갈치 매출 중 수입산 갈치 비중은 10%에 육박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