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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밀어내고 올 판매 1위

연합뉴스
등록일 2013-12-16 02:01 게재일 2013-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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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여파 속 갈치 `국민생선`자리 탈환
일본 방사능 여파로 올 한해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서는 좀체 바뀌지 않던 어종별 판매고 순위에 적잖은 변동이 있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자체 매장에서 판매된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갈치가 고등어를 제치고 어종별 판매고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도 갈치가 고등어를 밀어내고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국내산 고등어 어획량은 작년보다 20% 가량 줄었고, 가격도 15% 가량 오르면서 11월 롯데마트에서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갈치도 연중 방사능 오염수 영향을 받긴 했지만 대신 베트남, 세네갈 등에서 온 수입산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등어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생선이 됐다. 롯데마트에서 전체 갈치 매출 중 수입산 갈치 비중은 10%에 육박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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