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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도면 정보시스템` 가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2-18 02:01 게재일 2013-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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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구현·수정도면 확인기능에 보안문제도 강화
▲ 포스코가 최근 선보인 `글로벌 도면 정보시스템`을 직원이 조작해 보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최근 개발한 `글로벌 도면 정보시스템`을 17일 공개했다.

기존 도면 시스템의 설비관리 노하우와 도면관리 프로세스를 글로벌 표준에 맞춰 체계화한 `글로벌 도면 정보시스템`은 포항,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해외 생산법인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폭이 광범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쓰여 활용도가 높은 만큼 취약하던 보안문제를 강화했다. 도면 열람 및 반출 권한을 설비 운영부서에 부여하고 인쇄 및 반출 시 소속부서, 사용기한 등을 워터마크로 표시해 정보누출 위험을 낮춘 것이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 접속이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 자동설계(Auto CAD)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상을 3D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원본 도면을 수정해 변경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변경기능도 추가하는 등 기능적인 부분도 대폭 보강했다.

오는 2014년 2월, 새로운 도면 관리시스템이 제철소의 핵심 설비관리시스템인 `eAM시스템`과 연계되면 설비코드만으로도 도면 검색이 가능해져 시스템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 제철소의 설비기술부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도면 정보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순차적인 관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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