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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제철소 건설 가속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1-13 02:01 게재일 2014-01-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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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환경부, 환경인허가 갱신
포스코가 인도 환경부로부터 인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환경인허가를 갱신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환경부는 지난 8일 포스코가 추진하는 동부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의 환경 인가를 오는 2017년까지 갱신했다고 알려왔다는 것.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 동안 지역 주민반대와 환경문제 논란 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인도내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포스코는 인도 환경부로부터 지난 2011년 제철소 건설 관련 환경 인가를 받았으나 이듬해 건설에 반대로 환경인가가 만료된 2012년 이후 재인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인도 환경부는 이와 관련 환경영향 재평가를 실시해 왔었다.

다만 인도 환경부는 이번 인허가를 내주면서 포스코가 전체 사업비의 5%를 환경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이 때문에 제철소 건설 비용은 약 6억달러(약 6천380억원) 늘어나 총 12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오디샤주에 제철소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현지 주민들의 반대와 환경문제 논란 등으로 공사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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