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는 정상 운영
설 연휴 기간에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일부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4일 NH농협은행은 새 전산시스템 적용을 위해 오는 설 연휴기간 전자금융거래를 일시중지한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일시중지되는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스마트(모바일)뱅킹·텔레뱅킹 채널을 통한 조회, 이체, 카드, 외환 거래 등이며 오는 30일 자정부터 2월 3일 오전 12시 30분까지이다. 단, 텔레뱅킹 상담원을 통한 사고신고와 자동화기기(ATM/CD)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NH농협 측은 필요한 금융 업무를 설 연휴 이전에 처리할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하며 업무 일시 중지와 관련해서는 고객의 어떠한 금융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민 이모(32·여)씨는 “연휴 기간에 타지로 이동해 ATM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거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농협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명절 연휴에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명절 연휴에 가장 거래량이 적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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