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구입하며 상인들과 함박 웃음

월성원전·경북관광公 직원들
재래시장서 설밑 장보기 행사

▲ 설을 맞아 월성원자력본부 윤청로 본부장과 최영두 직할노조위원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경주시 양남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경주】 설을 앞두고 지역 기관에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양남전통시장에서 윤청로 본부장, 최영두 직할노조위원장 등 100여명의 직원들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월성본부는 전통시장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주변지역 4개 아동센터 어려운 아동들이 활기찬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윤청로 본부장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직원 40여명은 이날 성동시장에서 민족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이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골목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시장을 돌아보며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했다. /윤종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