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기존 하수처리장을 하루 32만8천t의 하수를 처리할 있도록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18년에 준공되면 하루에 46만9천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공사금액은 1억2천만달러(한화 1천305억원)이다.
공사 지분은 포스코건설 57%로 가장 높고 오티브이(OTV) 32%, 히타치(Hitachi) 11% 순이다. 일본의 하수 및 산업폐수 처리분야 전문업체인 히타치(Hitachi)는 슬러지 기자재 조달과 설치를 책임진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프랑스, 일본 등 각 국가의 대표적인 수처리업체와 글로벌 드림팀을 구성했다.
최용석 포스코건설 상무는 “이번 수주는 시장규모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환경시장보단 많은 먹거리가 있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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