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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지역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02-12 01:20 게재일 2014-02-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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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난해 4/4분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3년 4/4분기 및 연간 동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대구 1.5%, 경북 1.0%으로 모두 상승했다.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국 평균인 1.1%에 비해 0.4%p 높았고 교통(-1.5%), 식료품·비주류음료(-0.2%) 등의 가격이 내렸으나,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3.5%), 음식·숙박(2.9%), 의류·신발(3.7%)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경북지역은 전국 평균 1.1%에 비해 0.1%p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교통(-1.7%), 식료품·비주류음료(-0.9%) 등의 가격이 내렸지만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3.3%), 음식·숙박(2.8%), 의류·신발(4.0%) 등이 영향을 미치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빈도가 높고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쌀, 배추 등 142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물가지수인 생활물가는 대구는 0.8%, 경북 0.3%이었으며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경북은 0.2% 증가, 대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북지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 전분기보다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경우 제조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든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늘어 보합세를 보였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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