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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근 제값 받는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2-12 01:20 게재일 2014-02-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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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격 후출하` 시스템 오늘부터 시행
현대제철이 철근 공급가격을 결정한 이후 판매하는 `선가격 후출하`시스템을 도입해 12일부터 시행한다.

선가격 후출하 시스템은 철근 수급 및 원자재 가격 동향 분석을 통해 제강사와 건설사가 분기별 철근 가격을 사전 합의한 후 거래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철근 거래는 철근을 사용한 이후 가격을 결정하는 `선출하 후정산`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제강사들은 철근을 계속 납품하지만 건설사와의 가격 갈등으로 납품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철근 가격이 기형적으로 형성돼 지난 2012년 3월 t당 84만1천원(D10㎜ 고장력 철근 기준)이던 철근 가격이 2013년 8월 기준으로 t당 72만원까지 하락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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