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세라믹 원료보관창고 지붕<BR>원료투입 안돼 가동 중단
이번 폭설로 포항철강공단 내 (주)제철세라믹(대표 이석형)의 원료보관창고 지붕이 무너져 내려 4억7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12일 제철세라믹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께 공장 내 원료보관창고(1천145㎡)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페이로더기 1대가 파손되고 원료 1천여t이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이 사고로 회사 추산 4억7천만원(건물 4억, 기계설비 5천만, 원자재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원료투입이 안돼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직원 1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완전복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규산질비료 전문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근로자 40여명에 연간 매출액 320억원을 올리는 중견 회사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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