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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값 5주연속 하락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02-17 02:01 게재일 2014-02-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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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원 내린 1천880.4원/ℓ이었으며,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간 8.7원이 내리며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유는 1.9원 떨어진 1천698.6원/ℓ, 등유는 0.7원 오른 1천350.1원/ℓ를 기록했다.

지역별 최고-최저가격차는 휘발유 109.9원(서울-대구), 경유 106.2원(서울-울산)이었으며 서울, 제주(1천913.7원), 충남(1천887.7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1천850.9원), 울산(1천855.3원), 광주(1천855.8원) 순으로는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휘발유 또는 경유 판매가격은 휘발유 ℓ당 1천877원(±12), 경유 ℓ당 1천695원(±13) 선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 국제유가는 북미 한파·OPEC의 세계석유수요 전망치 상향조정 등으로 상승했으나, 그동안의 하락분이 국내 가격을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며 “이번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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