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동대, 아프리카 미래지도자 양성 선봉장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4-02-18 00:21 게재일 2014-02-18 13면
스크랩버튼
가나감리대와 협력… 8개국 260명 대상 국제기업가 정신교육 프로그램 개최
▲ 지난해 가나에서 개최한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훈련 졸업식 장면.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서아프리카 미래 지도자 및 예비 기업인양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서아프리카 가나의 웬치에 소재한 가나감리대학교 (Methodist University College Ghana) 대학(총장 사무엘 아제퐁)과 협력해 16~26일 11일간 서아프리카 8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2014 서아프리카 국제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 ning 2014 in West Africa)을 개최했다.

참여 국가는 서아프리카 지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8개국이며 기업가 정신 교육 120명,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60명,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 80명 등 총 참가자 26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업가정신의 사고방식, 기업가정신 및 창조적 혁신의 영향, 재무 회계, 자본 창출,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 비즈니스 법과 윤리, 지적 재산권, 다국적 기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강좌를 이수하게 된다.

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는 강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소그룹 활동시간, 밤 10시까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는다. 또한, 한동대는 주변지역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청년학생기업가정신교육를 이틀 동안 실시해 차세대 경제발전 주역들을 준비된 미래기업가로 키우고, 지역공무원 및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제도적인 기반 마련과 예비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가나감리대학교에서 한동대 기업가정신교육 참가 교수진과 학생자원봉사자가 가나 정부 관계자, 현지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가나감리대학 총장과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가정신 교육과연구 및 훈련센터 (Center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Research & Training)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서아프리카 기업가정신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학과를 개설해 가나감리대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육사업의 하나인 국제기업가 정신교육은 개발도상국 미래 지도층이 될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시해 개도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개혁을 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