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고령시장 활성화” 민·관 한마음 지신밟기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4-02-21 02:01 게재일 2014-02-21 8면
스크랩버튼
상인회·군의원·공무원 참여<BR>올 한해 안녕·번영 함께 기원
▲ 지난 19일 고령전통시장 상인들이 상가를 돌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고령】 고령군의 전통시장인 고령시장 상인회는 지난 19일 장날을 맞아 시장 상설무대에서 김상운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군의원, 시장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고령시장의 번영과 상인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기원제에는 김영일 상인회장이 초헌관, 김상운 부군수와 오화순 여성회장이 아헌관을 맡아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 2월 20일 시장 및 상인회 등록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등록 후 지난해까지 고령군은 상설무대, 화장실, 방범용CCTV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또 토요장날 축제공연, 예비사회적기업 운영 등으로 지난해 말 전통시장 살리기 부문에서 경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상인들의 의식교육을 위한 상인교육관과 고객편의 제공을 위해 고객쉼터 설치와 대가야문화누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시장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시장을 찾도록 하기 위해 고령시장 짚풀공예와 대장간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일 상인회장은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이해 넉넉하고 푸짐한 마음으로 우리 민족 세시풍속중의 하나인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통해 고령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