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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운동으로 건강·사고예방 `일석이조`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2-25 02:01 게재일 2014-0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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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다양한 직원 운동프로그램 운영
▲ 건강 개선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다`라는 모토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근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뿐 아니라 집중력을 개선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의 필수 요소이며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실시한 `8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284명을 분석한 결과, 체지방과 중성지방(TG)를 각각 7%, 40%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태이나 실제 운동을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사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생활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자신감과 활력소를 얻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는 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운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인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만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8주 운동 프로그램`을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 등의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상주 근무자를 위한 크로스핏`, `건강 이상자 운동치료 요법`과 체질량지수 30 이상 비만자를 위한 `비만개선 운동 교실`등을 개설한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사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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