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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 교역조건 14개월만에 악화

연합뉴스
등록일 2014-02-25 02:01 게재일 2014-0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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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량은 작년비 1.7% 증가
지난달 수출 물량이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작년 1월보다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수출물량지수는 통신·영상·음향기기와 일반기계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월보다 1.7%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영업일수는 24일이었지만 설 연휴가 낀 올해 1월 영업일수는 22일이었다. 다만, 수출금액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과 석탄·석유제품의 수출금액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하락했다.

1월 수입물량지수는 철강1차제품,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1월 대비 0.9%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0.7% 하락했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내린 영향으로 올해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8.40)는 작년 1월보다 0.6% 하락했다.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은 2012년 11월(-0.4%)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란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며 2010년(100)을 기준으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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