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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박물관 300만번째 관람객 맞이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4-02-25 02:01 게재일 2014-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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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진영 양 행운의 주인공
▲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300만번 방문자인 최진영 양(가운데)이 곽용환 고령군수의 꽃다발을 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령】 고령군의 대가야박물관이 23일 10시에 지난 2000년 9월 개관 이래 통산 300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24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행운의 주인공 최진영(11·울산시 남구)양은 “답사 친구들과 함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고령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300만번째 관람객이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양에게 꽃다발과 함께 박물관 평생무료관람권, 다기세트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국내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이다. 대가야의 왕릉인 지산동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주산(主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역사관, 그리고 우륵선생이 예술 활동을 펼쳤던 고령읍 쾌빈리의 정정골에 위치한 우륵박물관 등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2000년 9월 문을 열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 전문전시관이다. 대가야역사관은 2005년 4월에 개관해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우륵박물관은 2006년 3월에 개관한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3년 12월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고령군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악성 우륵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대가야체험축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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