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래 포스코ICT 사장과 원상철 프로멕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양사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기 제진장치를 국내외 냉연공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제진장치는 냉연강판을 도금하기 위해 도금공정에서 강판에 발생되는 C형반곡과 떨림을 제거해 도금 품질을 높이는 설비다.
이번에 양사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자기 제진장치는 고압의 전자기를 이용,냉연강판을 도금하기 쉬운 평평한 형태로 손쉽게 제어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도금강판을 생산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 기술연구소와 함께 전자기 제진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해 광양 4냉연 CGL 공장과 포스코 멕시코 냉연 CGL 공장에 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해 왔었다.
이번 MOU를 통해 관련 설비를 상용화해 현재 제진장치가 적용되지 않는 국내외 냉연공장과 함께 신예화가 예상되는 공장을 대상으로 제진장치의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프로멕은 포스코기술연구원으로부터 독립된 R&D 전문회사로 전자기제진장치에 대한 특허 및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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