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은 지난 24일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닭고기, 오리고기 등 양계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 시름에 젖은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희수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닭요리를 맛봤다.
곽용환 군수는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적이 없고 닭고기는 고온에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가 사멸돼 안전하다”며 “주민들께서 오리, 닭고기 소비에 적극 동참해 시름에 젖은 양계농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