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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타일 `작은결혼식`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2-27 02:01 게재일 2014-0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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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예식문화 확산 앞장<BR>포항제철소 임직원도 동참
▲ 지난해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스타일의 검소한 결혼문화인 `작은 결혼식`이 계속 이어진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작은 결혼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임원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준수사항으로, 직원에 대해서는 권장사항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신랑·신부 하객 규모 각각 100명 이하`, `예식장으로 사내시설·공공기관·문화센터·종교시설 이용 권장`등의 내용이다.

포스코는 회사 차원의 지원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 본사 대회의장,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아트리움 등 계절에 따라 전국 6~10곳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제공하고, 예식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비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회사 및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에 회사 시설을 대여하고, 예약과 안내를 위한 온라인 웹페이지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선부·냉연부·에너지부·행정부문 등 많은 부서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동참을 서약했고, 특히 화성부 직원과 가족들은 인근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작은 결혼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경조사에 관해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알리는 등 윤리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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