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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수 車강판값 인하, 주가에 악재

연합뉴스
등록일 2014-02-28 02:01 게재일 2014-0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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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수 자동차용 강판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의 요구로 차량용 강판 가격을 t당 8만~9만원 수준으로 내린 여파로 현대제철의 이익이 시장 전망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자동차용 강판 출하량은 475만t으로 추산된다. 이 중 내수시장 판매량은 340만t으로 전체 출하량의 71.6%에 이른다.

이번 가격 인하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천550억원에서 1조1천440억원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도 현대제철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1천38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9.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16% 내린 1조81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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