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 이용객 39만명 일년새 8% 늘어<BR>설 연휴엔 하루 평균 3천여명 방문하기도
【예천】 예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예천온천이 수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 품질의 온천수에서 보양을 하면서 감성 충전을 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온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예천온천을 찾은 이용객은 2012년도에 비해 2만9천621명(8.3%)이 증가한 38만8천6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지난해 보다 6.7% 증가한 13억3천400만원을 올렸고 특히, 2억3천700만원이라는 놀랄만한 순이익을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남·여탕에 100㎡ 규모의 노천탕을 증축하여 온천장의 협소함을 해소하고 온천탕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해 사회복지시설 및 종교단체 차량을 이용해 추진한 교통 불편 지역 노인단체 온천욕 사업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인근 온천의 대형화에 따른 온천개발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및 음식점과 연계해 경로 단체도 적극 유치했다.
그동안 겨울철이면 1일 평균 이용객이 2천여명 이상 즐겨 찾으며 이번 설 명절 연휴 4일간 1일 평균 3천여명이 방문했다. 그 결과 풍부한 온천수를 탕에 100% 공급하는 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더욱 많은 이용객이 찾아 지역 최대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탁월한 온천수를 밑거름으로 온천을 찾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이용객의 만족도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